2021. 6. 19. 09:00ㆍUI디자인
뉴모피즘은 리얼리즘을 지향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입체 디자인입니다.
그간 플랫한 디자인만으로 피로해진 시각에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.
100% 플랫 한 디자인보다 생동감 있고 세련되게 느껴집니다.
톡 튀어나온 버튼은 눌러보고 싶게 만듭니다.
미술 표현기법 중 페이퍼 캐스팅(Paper Casting)이라는 것이 있습니다.
종이를 눌러서 음각과 양각의 요철을 만들어 오브젝트를 표현합니다.
뉴모피즘과 페이퍼캐스팅은 비슷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.
다만 뉴모피즘은 디지털 환경에서 작업되므로
평면(Solid)에 인위적인 하이라이트(#FFFFFF)와 섀도(solid 보다 어두운색)를 주어 요철을 표현합니다.
때문에 오브젝트와 배경 간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.
이는 오브젝트를 인지하기 어려움(예: 버튼 on/off 구분 등)을 뜻하며 → 사용성(UX)을 떨어뜨리게 됩니다.
2020년 dribbble의 한 디자이너로부터 시작되어
새로움으로 크게 이목을 집중 받던 뉴모피즘이 여태까지 보편화되지 못한 이유입니다.
그러나 여전히 여러 디자이너들로부터 개선의 방법이 연구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.
사용성과 별개로 뉴모피즘 디자인은 너무 매력적이어서
완전히 외면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.
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스큐어모피즘부터 플랫디자인, 구글의 머터리얼 디자인까지
여러 핫한 디자인 트렌드들 속에서 깜짝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뉴모피즘 디자인!
아직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은 것을 보면 몇 년 후를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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